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분명히 머릿속에 있었고, 입 안에서도 맴돌았는데, 막상 꺼내려 하면 목 어딘가에서 걸렸다.
진심을 말하는 순간이 유독 그랬다.
좋아한다는 말, 힘들다는 말, 사실은 이게 싫었다는 말.
가벼운 대화는 잘 되는데, 진짜 하고 싶은 말일수록 더 어려웠다.
결국 그 말들은 삼켜졌다.
나중에 혼자 있을 때 했어야 할 말들이 떠올랐다.
그때 말했어야 했는데, 왜 또 못 했을까.
스스로를 탓하는 것이 먼저였다.
그런데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목이 막히는 것이 용기가 없어서가 아닐 수 있다고.
심리학에서는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를 '감정 표현 불능'의 스펙트럼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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