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부터 에버노트에, 구글 킵에, 워드나 한글 파일로 작성하여 한켠에 뒀던 원고들...
언젠가는 책으로 낼 것을 목표로
브런치 작가에 응모하였고, 작가로 선정이 된 뒤
'당신이 정신과에 대해 궁금한 50가지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왔습니다.
프롤로그를 쓴 날짜가 2020년 5월 24일이었네요
이후로 이전에 쓴 원고를 제도나 법령 변화
혹은 최신 지견이나 추가적으로 발표된 논문내용 등을 반영하여 수정하며
하나하나 올렸습니다
부족한 글을 봐주시는 구독자 분도 늘고
댓글로 질문이나 코멘트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요
감사하게 답을 달며, 소통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음 모바일의 홈& 쿠킹에 글이 뜨면서
대박 조회수가 나오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글을 썼고
브런치북도 만들었습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도 응모해봤습니다
물론 탈락했지만 ^^;;
이후로 부족하지만 분명 필요한 분들이 계실 것이라는 생각에
여러 출판사에 응모도 해보았지만
역시나 광탈 ㅎㅎ
회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와도 의례적인 회신 ㅎㅎ
그만큼 부족한 글이었습니다
다행히 이전부터 함께하던 정신건강의학과 스타트업 구 마음감기 현 마음파인 maumfine 에서 제안이 와서
출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편집자 교체도 있었고, 마음파인 담당자도 바뀌고
컨셉도 처음과 달라졌지만
6월말~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재 편집자님과 일했고
출판 및 홍보 관련 업무는 마음파인 에서 애써주셨네요 ㅎㅎ
브런치의 원고 역시 이전의 원고에서 많이 고친 것이지만,
편집자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다시 쓴다는 마음으로 많은 퇴고를 했고
드디어 그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에 있던 기존의 글들도 모두 철수 ㅎㅎ
제목도 뭔가 트렌디하지 못한 느낌인가해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
편집자님과 담당 팀장님이 좋다고 해서 그냥 그대로 ㅎㅎ
정신과내원을고민하는당신에게 로 썼네요~
디자인도 마음파인의 일러스터가 예쁘게 해주셨고 ㅎㅎ
저자의 실제 모습과는 한 100만광년 차이가 있는^^;;
원래도 #펀딩 부터 시작하려고했는데
마침, 마음파인 측에서 와디즈와 사회연대은행 이라는 곳에서 기획한 소셜챌린지α
즉, 와디즈 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경제적 분야 기획전에 당선?되어
wadiz 에 펀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2주간은 오픈예정펀딩 이라고 해서
본게임 전 홍보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알림신청과 지지서명으로 여기저기 알려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ㅎㅎ
혹시나 구독자님들이나 이글을 보시는 브런치 작가님들도
시간나시면 알림신청이나 지지서명 하나만...굽신굽신
책 사는거 아닙니다 ㅎㅎ
지지서명이 좀 번거롭긴 한데...
거듭 부탁드립니다 ♡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132751
왼쪽은 마음파인에서 써주신 홍보문구 ㅎㅎ
우측의 대략적인 챕터내용 (저거보다 더 있습니다^^) 인데
확실히 '안내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벽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면 어떤 진단,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하거나 두려운 분들
현재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면서 답답한 부분이 있는 분들
과 같은 분들께 특히나 도움을 드리고자 쓴 책입니다.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월 6일 본 펀딩 때 또 글 쓰겠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