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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레미 Sep 15. 2024

극장, 그 시절의 추억과 새로운 경험


초등학교 말고 '국민학교'


영화관 말로 '극장'


중간고사 시험 끝난 날, 단체관람을 해본 세대에겐


오래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아닐까요?



MZ세대는 새로 경험하는 ''New Culture'겠죠.









영화 상영 직전에 에어컨을 켜고


2명이 근무하는 극장 가본 적 있나요?



팝콘과 콜라를 팔지 않는 극장에 경악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납니다.


영화보러 가자는 엄마 말에


순순히 즐겁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왔는데.


영화도 슴슴하고


심지어 팝콘향기도 구경을 할 수 없는


퀘퀘한 이 곳이 무척 낯설은가 봅니다.






화장실은 리모델링으로 무척 깨끗했지만


화장실을 찾으러 가는 길에 


문이 있어서 


살짝 열어봤어요.


'설마 바깥일까?'



갑자기 1970년대로 시간여행의 문이 열린 것 같았어요.


저런 수돗가에서 세수하던 기억


더운 여름 '등목'하던 기억



이 묘한 마음 뭐죠?


아련하고 몽글몽글한 그 기억...


그리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릴 것 같은


촉촉한 마음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시간으로의 여행을

종종 떠나보고 싶어졌어요.




#추억여행 #세대차이 #극장경험 #단체관람 #국민학교 #MZ세대 #옛날극장 #영화관문화 #시간여행 #아이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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