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기록의 시작

[2025년 5월 러닝 결산]

by 시간제기록자

러닝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운동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운동은 러닝이었다. 운동복과 운동화만 있으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운동,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2년 정도 나름 꾸준하게 러닝을 하고 있다.


러닝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록에 눈을 뜨게 된다. 어디서 달렸는지, 얼마나 달렸는지, 어떻게 달렸는지 등등 여러 가지 기록들을 보면서 나름의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워치를 차고 달리면서 열심히 기록을 저장하곤 했다.


하지만 기록을 저장만 했지, 그 이후에 따로 살펴보지는 않았다. 그저 루틴처럼 뛸 때마다 열심히 러닝 시작을 누르고, 끝나면 러닝 종료를 누르고, 그 결과가 어플에 쌓여만 가고 있었다.


쌓아 놓기만 하는 것보다는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기록화'하는 것이 앞으로 운동을 지속함에 있어서 큰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러닝도 기록하고자 한다.



5월의 러닝은 8번이었다.


최고로 많이 달린 러닝은 7.22KM이고, 적게 달린 러닝은 4.46KM였다. 평균적으로는 5.5KM 정도를 달린 셈이다.


평균적인 페이스는 KM 당 7분 40초였다. 계속 뛸 수 있는 체력이 아니라, 뛰다가 걷다가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레 페이스는 떨어졌다.


초라한 첫 번째 기록이다.


기억에 남는 러닝은 5월 24일, 5월의 6번째 러닝이었다. 처음에는 중간에 걷다가 다시 뛰게 되면 힘들어서 금방 다시 걷곤 했는데 5월 24일 러닝에서는 걷다가 다시 뛰어도 충분히 뛸만해서 끝까지 뛰었다. 조금씩 성장하는 게 느껴지는 러닝이어서 5월의 기억 남는 러닝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