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어야 잘 뛴다!

[2025년 6월 러닝 결산]

by 시간제기록자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프로그램 중 하나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4'이다.

프로그램 중에서 네팔 구르카 용병이 되기 위한 여러 훈련들을 체험하는데, 그중 하나의 훈련이 15KG 이상의 무게를 지고 코스를 뛰는 게 있었다. 그 훈련에 앞서 덱스가 했던 말이 있었다. 대략적인 뉘앙스는 '전날 잘 먹어야, 다음날 훈련도 잘할 수 있다.'였다. 이번 달에 뛸 때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던 말이었다.



6월은 제대로 된 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쉬어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시간이었다.


6월의 러닝은 10번이었다. 지난달에 비해 2번 더 늘었다. 그래도 원래 목표로 했던 주 3회 러닝은 달성하지 못했다. 6월 중순, 일정이 계속 있어 일주일을 쉬었던 게 컸다.


그래도 지난달 러닝보다는 발전했다. 평균 페이스는 KM 당 7분 13초로 20초 이상 단축했고, 최장 거리 러닝도 8.23KM로 1KM 이상 더 뛰었다. 평균 러닝 거리도 5.73KM로 0.2KM 정도 더 뛴 셈이다.


조금씩 나아지는 게 뛸 때도, 기록으로도 느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러닝은 6월 8일, 6월의 세 번째 러닝이었다. 잘 먹고, 잘 쉬어야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러닝이었다. 초반부터 힘이 나지 않았고, 조금만 뛰어도 숨이 너무 차서 거의 걸었던 러닝이었다. 러닝함에 있어 뛴다는 마음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러닝 할 수 있는 조건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러닝이었기 때문에 6월의 러닝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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