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다양한 숙소 - 9/9 해안 절벽 오션뷰 호텔
스페인과 포르투갈 남부의 해안 도시에 있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은 다양하다. 해안가에 있으면 가까이서 바다를 볼 수 있고 해안 절벽 위에 있으면 보다 넓고 탁 트인 뷰를 바라볼 수 있다. 이런 호텔의 경우 바다를 향한 오션뷰룸과 반대편의 시티뷰룸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다.
해안 절벽에 수직으로 붙어서 지어진 호텔은 오션뷰룸의 비율이 더 높으며 모든 객실이 오션뷰룸인 경우도 있다.
포르투갈의 알부페이라는 관광지라기보다는 휴양도시이다. 유럽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Hotel Sol E Mar도 휴양을 위한 호텔로 생각된다. 레스토랑을 포함한 전 객실이 오션뷰를 제공한다. 객실의 발코니에서도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다 바람을 동시에 즐길 수가 있다.
객실은 심플하지만 깔끔하고 필요한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 발코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커피 또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인지 운동 시설은 없다. 1층에 작은 수영장이 있지만 대부분 시간에 비어 있다. 5층(한국에서 6층)에 조식 뷔페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식사도 가능한 바가 있다. 0층에도 젤라토 가게를 비롯해서 레스토랑과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다.
『 Hotel Sol E Mar (2023년 11월 기준) 』
Hotel Sol E Mar는 해안절벽에 붙어있는 호텔이다. 해변에서는 5층(한국에서 6층) 건물로 보인다. 식당을 포함해서 모든 객실은 바다를 향해 있다.
5층의 해변 반대편 도로 쪽에는 로비와 프런트 데스크만 있다. 절벽 위쪽에서 보면 마치 1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변에서 보이는 건물의 5층에 해당한다.
5층의 로비 반대편에 바다를 향해서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레스토랑과 바에서도 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방은 심플하게 침실과 욕실로 나눠져 있다. TV 아래 데스크에 캡슐 커피 머신이 있다. 옷장 안에 여분의 베개, 금고, 냉장고 등이 있다. 냉장고 안은 비어 있으며 유리병에 들어있는 생수 2개가 무료 제공된다.
객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션뷰 발코니이다. 모든 객실에 바다를 향한 발코니가 있다. 발코니의 한쪽은 사각형 무늬의 장식이 있어서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의 시선을 적당히 차단해 준다.
호텔 바로 앞에 선베드는 호텔의 소유가 아니어서 5 유료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호텔 1층에 작은 실내 수영장이 있지만 바로 앞이 바다여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호텔 조식 뷔페는 음식의 품질이 좋은 편이다. 포르투갈 답게 에그타르트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