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산화창한 날에는 쓸모가 없지
나는 우산
그래서 나는 비가 오길 기다려
언젠가 비가오면
나도 쓸모가 있을거야
나도 누군가에게 쏟아지는 빗물을
막아줄 수 있을 거야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