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것이리라
그렇게 나의 자존심을 지켰다
기분 나쁜 말투와
교양 없는 언행을 경멸했다
거듭될수록
왜 나의 영혼은 비참한 가루가 되는 것만 같을까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하는
이상한
짐승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