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ate

하는 일마다 안 될 때

by 노푸름

뭘 해도 잘 풀리지 않던

그 시절

그 때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고

도전해도

좌절만 돌아왔다


그 시절을 겪고나니

내게 안정은

어느 정도의 포기라는

공식이 생겼다


내가 원하는 삶

욕심

비전의 눈을 낮추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했다

출근이면 출근

다이어트면 다이어트

자격증이면 자격증


그 일이 너에게 도움이 되냐며

의심이 들려 하면

나는 마음을 다잡는다


어딜 들어오려고 하냐며

매몰차게 의심을 내쫓는다


그렇게 가다보면

왜 나는 하는 일마다 안될까

이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의 수도 줄었고

그만큼 안 되는 일의 개수도 줄었으니까


안 되는 일 말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다


생활비가 필요했고

월급에만 집중했다


보람이 필요했고

성취에 집중했다


생각과 잡념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

깊은 신중은 독이다


이때 좋은 약이

바로 집중이다


집중은 좌절과 고뇌로 쌓인

마음을 해독해준다


그렇게 좋은 약을 먹다보면

아픈 삶이 나아져 있을 것이다


내 인생에 뿌려진

감사한 꽃잎을 세어보자


꽃잎은 모여

행복을 한아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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