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소망과 결핍은
나를 숨가쁘게 달려가게 한다
가빠지는 호흡은
내 삶의 피를 더욱 붉고 진하게 만든다
두통 같은 갈망은
내 달음박질이
절망과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적절히
내 몸의 무게와
천천히 살아가도
너의 소중함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해주자
따가운 기만에도
네 잘못은 없다고
사랑한다고
그러니 괜찮다고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