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빛을 찾아 걷다 만난
아주 탐스러운 빛
저 빛은 분명 구원의 빛일 거야
하지만
그곳이 깊은 물 웅덩이 일줄이야
높이까지 젖은 발목을 털어내며
반짝이는 빛에 속아 넘어간 내가 한심해
밝게 빛난다고 해서
언제나 구원은 아니지
빛나는 것만 쫓아가면 안되는 거지
유심히 보고
그곳을 건너가
빛나는 웅덩이도
빛나는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