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달리기, Day 113.

저녁비가 그친 뒤 밤 산행은, 가볍게 시작했지만 땀을 적잖이 흘리며 끝이

by 박재용

###명상과 달리기

2020년 8월 9일 일요일

아침 명상, 약 1시간 가량 밤 산행.


아침엔 강원도 홍천에 있는 “행복공장”의 독방에서 일어났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 기기를 반납한 채 만 하루를 갇혀있는 ‘내 안의 감옥’ 체험 프로그램이다.


짧게 명상한 뒤, 다리를 벽에 걸치고 등을 바닥에 댄 상채로 눈을 감고 숨을 쉬다가 문득 전에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독방에 입소한 직후부터 잠이 들었다가, (중간 중간 잠깐씩 깬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열 아홉 시간을 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고, 돌아오는 길에서부터 컴퓨터로 시작한 일은 저녁 식사 시간에야 끝이 났다.


저녁비가 그친 뒤 밤 산행은, 가볍게 시작했지만 땀을 적잖이 흘리며 끝이 났다. 멈추지 않고 내린 비로 산에서 꽤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려오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비로 인한 산사태 위험 탓에, 좀 더 깊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모두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었다. 좀 여유가 있는 날이라면 오늘의 산행로를 따라 아침 달리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는 10분이 걸렸다.

** 오늘로,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50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13일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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