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달리기, Day 122.

적당한 곳에 넓적한 바위가 하나 자리하고 있다.

by 박재용

### 명상과 달리기

2020년 8월 18일 월요일 오전 6:00~7:43

5분 준비, 98분 산행. 산행 중 5분 명상.


일어나서 나가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막상 언덕을 걷고 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뒤는 또 다른 이야기다. 날씨는 무척 맑은데, 안개처럼 보이는 게 자욱한 시내 쪽을 내려다 보니 공기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적당한 곳에 넓적한 바위가 하나 자리하고 있다. 해가 뜨는 쪽을 향해 편하게 앉아 호흡하기에 나쁘지 않다. 모자를 하나 쓰고 집을 나왔지만, 푹 눌러쓰지 않은 탓에 명상하는 동안 해를 가려주지는 않는다.


오늘 산행에는 파트너가 있다. 덕분에 달리기 대신 산행을 하게 된 셈이고. 언젠가 집에서 손님을 재우게 된다면, 아침에는 함께 산행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 거칠게 내렸던 지난 며칠간의 비가 남긴 흔적들이 눈에 띈다. 한 시간을 예상했던 산행을 마치고 보니, 한 시간 사십 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휴일이 지난 뒤, 한 주를 시작해야 하는 시간.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는 10분이 걸렸다.

** 오늘로,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59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22일 째다.


일출과 함께 인왕산에 오른 오늘, 인스타그램에 여러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려두었습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해주셔요. @one_day_one_run


* 위 내용은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jaeyongpark/one-run-at-a-time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메일링 발송이 가장 먼저. 그리고 하루 일과 중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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