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어딜 그렇게 가니?
네가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까 봐 너무 불안하고 무서운 밤이 벌써 몇 번째 밤인지 모르겠어.
호박색 집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왔니?
아니면 마녀가 있는 곳으로 다녀왔니?
그것도 아니면 도시 위를 떠다니는 큰 낫을 든 유령이 있는 곳으로 다녀왔니?
나는 이제 널 찾는 걸 포기했어.
알아줘. 나는 널 위해서 당연히 있는 존재가 아니야.
-크리스틴
작가. 크리스틴
출판사. 크리스핀 퍼블리싱 하우스
라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