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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UBLY Feb 10. 2022

퍼블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터뷰 모음 2

'개발'에 진심인 사람들, 그들은 퍼블리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4일까지 팀 인스타그램에 주 2회 연재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챕터 팀원들의 인터뷰를 모아서 전해 드립니다. 개발에 진심인 사람들, 그들은 퍼블리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1편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brunch.co.kr/@publyteam/67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현진의 이야기

현진 커리어리 프로필 바로가기


“올해 2월 22일 입사하여, 회사 계정 ID도 hyunjin.kim2로 사용하고 있는(ㅋㅋㅋㅋ)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김현진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맛집 탐방, 여행, 영화 감상이고요. 싫어하는 것은 메뉴 고르기, git conflict, QA Fail…입니다 (눈물)”


“커리어리 단체 채팅 기능을 개발하고,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전 직원이 커리어리 그룹 채팅을 사용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퍼블리는 우리 회사의 제품을 직접 써봐야 사용자를 이해할 수 있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명 ‘개밥 먹기’를 항상 하거든요. 팀원들 덕분에 60명 이상의 단체 채팅에서 어떤 성능 이슈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몇 주 동안 개선 작업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다시 타운홀에서 채팅 기능을 팀원들과 함께 써보고, 무사히 실험이 종료되고, 소령이 슬랙에 수고했다고 올려 주었을 때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개발이 재밌어서 하는 거거든요. 앞으로도 즐겁게 개발하고 싶어요. 특히 퍼블리에서는 메이커의 몰입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서, 제품 개발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면서 개발하고 있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형준의 이야기

형준 커리어리 프로필 바로가기


“2018년 12월부터 퍼블리에 합류하여, 퍼블리 멤버십 제품 기능을 만들고 관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김형준입니다. MBTI 믿지 않지만 전 INFP고요! (웃음) 전략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최근 종이의 집을 보고 빠져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누워서 넷플릭스 보는 것이 세상 행복한 사람입니다 ㅎㅎ”


“벌써 3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그리고 제가 한 회사에서 이렇게 오래 일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한 회사를 오래 다니는 친구들에게 ‘지루하지 않냐’ 묻던 사람이 바로 저라서요. 하지만 항상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일하다 보니, 지루할 틈 없이 3년이 훌쩍 지났어요. 돌아보면 전혀 다른 회사를 다녔던 것 같은 기분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 커리어리 초기 버전 앱 만들었을 때? 원래 슬프거나 힘든 기억이 제일 오래 가잖아요 (웃음) 당시 주니어 엔지니어로서 참여한 첫번째 대규모 프로젝트였고, 아무것도 없이 맨 바닥에서부터 제품을 만들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단기간에 압축해서 경험한 시간이었거든요. 수많은 작업과 실수로부터 배우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폭풍 성장했던 시기였어서 기억에 남아요.” 


“더이상 키보드를 칠 수 없는 그날까지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살고 싶어요.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게 가장 중요한데, 제가 무언가 만들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거든요.”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enior Software Engineer) 정우의 이야기

정우 커리어리 프로필 바로가기


“저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고, 프로그래밍 대회도 몇번 참여했어요. 자연스럽게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게 된 것 같네요. 이커머스, 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필드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2021년 9월 퍼블리에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퍼블리는 정말 큰 꿈을 꾸는 회사예요. 시리즈 B 펀드 레이징 이후, 지식 콘텐츠 플랫폼에서부터 직장인 소셜 네트워킹과 채용 SaaS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죠. 스타트업은 정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중요한데, 제가 느끼기에는 퍼블리의 모든 팀원이 자신의 일에 정말 헌신적으로 임해요. 이 점이 인상 깊었어요.”


“퍼블리가 성장함에 따라 저 역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길 기대하고, 동료들이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제 인생의 목표 중 하나가 사회에 긍정적으로 공헌하는 것인데요,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와 실제 커리어가 일치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지금의 일이 제 목표를 이루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정현의 이야기

정현 커리어리 프로필 바로가기


“(인터뷰 당시) 입사한 지 이제 두 달 정도 되었어요. 시간이 아주 빨리 지나가네요. 온보딩 과정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퍼블리의 투명한 정보 공유 문화와 자유로운 업무 환경이 잘 맞는다는 것을 온보딩 2일차에 바로 느꼈습니다 ㅎㅎ 그동안 배운 것도 많고 아직 배울 것도 많아서 앞으로 시간이 더 빠르게 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DB 데이터를 날려 버렸을 때? 아마 첫 온보딩 과제를 하다가 그랬던 것 같은데요. 너무 결정적인 실수여서 기억에 남았어요. 심지어 사고 전 날, 이런 사고(?)를 방지하려고 테크 리드인 재용과 열심히 논의도 했었는데 말이죠. ‘작업 하다가 실수로 DB에서 테이블을 삭제했어요’라고 재용에게 바로 알려 드렸을 때 흔들리는 그의 동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다행히 빠르게 복구했고 강렬한 레슨 런드를 얻었습니다.”


“직군 관계없이 협업을 잘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PM-PD-엔지니어가 잘 협업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적에 맞게 일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관점을 팀에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테크 리드(Tech Lead) 우진의 이야기

우진 커리어리 프로필 바로가기


“한국 IBM과 제일기획에서 7년 정도 일하며 대기업의 좋은 문화와 시스템을 경험했지만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퇴사한 이후 프리랜서처럼 일을 하면서 점차 스타트업쪽으로 움직이게 되었어요. 의류 구독 서비스 초기 멤버로 고생도 하고, 최근까지는 시리즈 A를 유치한 AI 서비스의 CTO로 일했어요. 작년 12월부터 커리어리 테크 리드로 합류했고, 두 개의 스쿼드 중 사용자의 유입과 Engagement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파운데이션 스쿼드에서 일하고 있어요. 스타트업의 다이나믹스를 재미있게 겪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웃음)”


“지인 소개로 퍼블리에 입사했어요. 꽤 오래 사용한 서비스라 이미 친숙해서인지 조금 더 수월하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들어와서 보니 CEO인 소령이 제시하는 비전과 제품 조직의 일하는 방식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스타트업 경력직이라면 스스로 동기부여 하며 일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업무 문서화도 잘 되어 있고, 온보딩도 체계적으로 신경 쓰고 있어서 ‘아,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최근 3개월 치 타운홀 미팅 속기록을 읽기’였어요. 어느 정도 회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직을 했을 때, 가장 궁금한 것이 2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는 ‘이 회사, 겉에서 보여지는 것과 실제가 얼마나 다를까’, 다른 하나는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할까.’ 그런데 기록을 훑어보니까 이 2가지 고민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았어요. 회사의 최근 고민과 리더들의 결정, 앞으로의 방향성이 보이더라고요. 누군가가 정의한 좋은 제품을 메이커로서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시장과 회사가 바라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힌트를 얻는 시간이라 뜻 깊은 온보딩 과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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