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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한 편의 시
꽃샘
김 모루
봄이면
늘
시작되지
긴장감 주는
연인들의 줄당기기처럼
날 서린 눈빛에
살얼음 위를 걷다가
싱긋 웃는 미소에
껌뻑 죽는
변덕쟁이 막내의
변화무쌍한 투정 같은
하루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