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숯 모루 숲길
모루
더덕향기 그윽한
숯 모루 길을
나 혼자 외로이
걸어가면은
돌양지꽃 별꽃이
낮게 속삭여
동무하자 살며시
손내밉니다
고사리 지천에 핀
님 그리며 살며시
까마귀 직박구리
시샘을 하며
저리도 시끄럽게
딴죽 겁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노래>를 냈다. 동인지 <슬픔은 나의 꽃> < 혼자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