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오늘의 시

by 모루

알맹이


모루

찌푸린 구름 틈 사이

푸른 하늘이 비치던 아침,

드센 바람소리

스치는 차 소리 같은 정오 지나

어제였을지 혹 내일인지

분간할 수 없는 지루한 시간이 꺼지면

미동도 멈추는 저녁,

실한 밤톨 같은 밤에 둘러싸이면

보일 거다

나의 속 노란 궁금증이

나타날 거다

당신의 검붉은 호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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