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리
청수리 마을 옆 산양 큰 엉곶
더위가 찾아올 무렵에는
잊혔던 꿈도 찾아들죠
진부한 생의 일주에서
솔솔한 느낌으로 찾아든 곶자왈
꺼져만 가던 꿈이 깜빡깜빡
경고등으로 켜지며
사라져가던 열정이 반짝반짝
빛을 내기 시작하죠
위기가 찾아올 무렵에는
괴기스러운 꿈도 찾아들죠
땀 범벅이로 깨어난 일련의 고통에서
진진한 멋을 찾아 찾아든 마을
잊혀가던 생각이 송골송골
잘게 돋아남을 느끼며
희미해지던 열정이 두근두근
열을 뿜기 시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