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멜리에스필름 Dec 03. 2023

틱탁

 아버지의 죽음 후 일년이 지났다. 전부터 사건을 파해치던 기자가 찾아온다. 남자는 여자가 주술을 걸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다그친다. 하지만 남자는 사건을 파해치는 것을 원하는 걸까. 여자를 원하는 걸까. 긴장감이 오고 가고 어느새 시간은 아버지가 살해 되었던 3시를 가르킨다. 일종의 부조리 극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두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서로의 연기를 겨루는 듯 했다. 연극으로 풀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후반부에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X의 저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