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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는 장애를 가진 윤성에 가려져 항상 엄마에겐 뒷전이다. 심지어 엄마가 외출한 사이에는 윤성을 돌보기도 하는데. 엄마는 언제나 윤지에게는 매정하다. 하루 종일 윤성을 지켜봐야하는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자신을 봐줄 것을 바라지만, 엄마에게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 윤지의 소외된 마음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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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돌봄 노동은 사람을 소외시킨다. 우리사회가 이들을 돌볼 능력이 있는가란 질문을 던지게 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