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데몬헌터스를 뒤 늦게 보게 되었네요. 케이팝을 어떻게 이야기로 녹여 냈을지 궁금했는데. 처음부터 한국이라는 지역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이야기였습니다. 아름다운 주제곡과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무장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애니매이션이라고 생각하네요.
헌트릭스 맴버들은 악의 세력에 맞서 노래로 세상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위기가 찾아오죠. 루미의 과거가 루미를 고통과 방황으로 이끈 것이지요. 루미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성장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거대한 악과 맞서는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여기서 인상적인 것은 루미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부끄러워하다. 자신을 인정하고 세상 앞에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냄으로서 더 용감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부분에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았지만, 진우의 희생과 러브스토리도 아름다웠구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스스로를 사랑해야함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좋은 음악과 화려하고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좋은 애니매이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