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독서일기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리뷰

by 멜리에스컬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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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영 작가의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읽고 있는데. 재미있다. 해외 작가 모임에 간 경험을 적은 수필집인데. 소통의 오해를 즐겁게 생각하고, 시로 녹이는 부분 좋다. 운전 중 오디오 북을 읽을 때, 운전을 하다 내용을 놓치면 상상해서 그 빈곳을 채운 다든지. 여행 할때 책을 찢어서 들고 다니다가. 몇페이지를 잃어버리면 그 부분도 상상으로 채워 넣는다는데. 이런 부분들이 참 재미있게 다가왔다. 창작 만큼이나. 독서도 참 창의적으로 하는 구나. 이분은. 문보영 작가는 참 다정한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읽고 있으면, 독자와 거리가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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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는 도서관의 책을 훼손하고 다른 책을 붙이거나 페인트로 지워버리기도 했다고한다. 이런 활동을 창조적 파괴라고 했다니 흥미로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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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시를 번역할 때. 대체 단어를 찾을 수 없을때. 번역이 완벽할 수 없으니 새로운 방식으로 써버리겠다는 방식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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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포닉. 한가지 언어를 선택하지 않고 여러 언어로 글쓰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삶의 방식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여러 문화에서온 작가들과의 소통도 흥미롭고 그 경험이 부럽기도 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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