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를 보았다. 변요한, 고아성, 문상민. 세 인물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였다. 초반에 아름다운 여름날의 영상들이 인상적이다. 이 이야기는 여름을 청춘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였으니까. 소외 받는 청춘들의 열병 같은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영화였다. 때로 어떤 부분들은 마이너한 감성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영화의 개성과 특색을 더 살려준 것 같아 좋았다.
미정과 아미고의 사랑은 처음부터 어떠한 조건도 따지지 않고 시작되었던. 순수한 것이었다. 현실적이라기보다 조금은 이상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이 사랑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실패 덕분에 이 사랑은 영원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