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밤.

호기에게 열여덜번 째 편지를

by 즐거운 사라

비가 온다.

한가득 기대를 품었다가도

허무함이 쓸어버린다


오늘도 잠 못 이룬다

비어있는 터널 속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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