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숫자 2020년을 맞이한다

내년에는 이루고 싶은 소망

by 즐거운 사라

공상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2020년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2020년을 실제로 맞이하기는 하는구나, 싶다.

새해가 밝기 전에 새해 목표나 소망을 생각하게 된다.


1. 수면 관련 약물 끊기

2. 매월 매체 광고 수입 받기

3. 매체와 네이버·다음 검색 제휴하기

4. 다이어트 성공하기

5. 주일성서 지키기


지난해 생각했던 새해 소망과 비슷하다. 심신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부분이 말이다. 보통 생각하는 ‘건강’과 ‘돈’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거다.


큰 걸 바라는 게 아니지만, 돈과 건강에 있어서 완전히 문제없는 삶을 이루기도 힘들다. 누구나 더 많은 돈을 바라고, 더 건강해지길 바라지만, 세상과 이치는 그리 녹록치 않다.


우선, 수면 관련 약은 많이 줄였다. 그래도 3~4알 정도는 수면과 관련된 약을 먹는다. 그게 많이 줄인 거다. 그래서 잠자는 게 쉽진 않지만,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잠들기 위해서 나름대로 신경 쓰고 있다.


정기적인 매체 광고 수입과 네이버·다음 제휴 성공은 지금 운영하는 매체의 성공을 바라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돈 없이 살기는 힘드니까. 큰돈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먹고 사는데 걱정 없을 정도로는 벌어야 하지 않겠는가.


올해까지는 다음 달에 먹고 사는 게 걱정이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그런 기본적인 염려는 내려놓고 싶다. 기초 생활에 대한 걱정은 그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신경 쓰고 싶다.


지금 절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도 아니고,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성적매력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래서 뚱뚱한 몸집인데도 불구하고 크게 절박함이 없다. 그렇지만, 원래 날씬했던 때가 그립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예뻐지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 오지라퍼들이 내가 뚱뚱한 거에 대해 말이 많다. 그래서 빼고 싶기도 하고, 반대로 더 살을 빼기 싫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내가 뚱뚱한 게 죽을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나는 뚱뚱해도 매력적이고 가치 있는 사람인데, 그 반대인 거처럼 느끼게 한다.


살을 빼고 싶은 게 아니라,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 내가 건강하게 지내면 살이 빠질 거라고 근거 없이 믿는다.

주일성서는 이번년에 거의 지키지 못했다. 나는 예배에 참석하고 싶다. 마음은 그렇지만, 달콤한 잠의 유혹에 빠져서 일요일에는 오전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심신의 건강을 바라는 만큼 영적 건강도 바라고 있다.


사실 제일 원하는 소망은 로또 일등이 되는 거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바라는 소망이라 나에게 닿기는 힘들 것 같다.


그만큼 내게 절박한 건 돈인 거다. 사업이 잘돼서 매달 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생활, 더 큰 계획을 세우고 더 좋은 기획을 하는 매체, 질 높은 기사, 비록 1인 매체지만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 매체의 성공과 관련된 건 돈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빵빵한 연봉이 보장되거나, 로또 일등에 당첨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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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에서나 등장할 거 같았던 2020년이 다가온다. 나는 더는 어리지 않고, 건강도 많이 쇠했고, 사업도 벌려놨다. 열심히, 잘, 제대로 살아야 한다. 내년에는 더 잘 살아서 더 좋은 2040년, 2060년, 2080년의 밑거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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