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8일 토요일

by 백현진

왼쪽 팔목에 오래 끼고 다니던 팔찌가 끊어져 빼고 나니
그 얇은, 1mm의 자국이 남았다.
팔찌 두께만큼만 타지 않은 피부를 보고 있다.
그 어떤 것이든 스쳐 지나간 모든 것들이 일일이 자국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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