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하지 않은 미래를 위해.
방탄소년단 'TOMMORROW'를 들으며.
가끔 답답할 때, bts의 숨겨진 보석 같은 노래를 듣는다.
노력을 해도 성과가 안 나오는 듯한 답답한 느낌과 허무감.
매번 애쓰고 버텨내지만,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한치도 달라져있지 않을 때,
미래라는 녀석은 어디에 있는 건지 도무지 실체가 안 보이고
답답한 방구석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버리고 싶은 날.
그런 날 가끔 이 노래가 생각난다.
하......
나는 미래가 불안한 20대는 아니지만,
공부를 왜 해야하는 건지, 하다보면 끝은 있는건지,
그 끝은 행복한지 묻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이다.
공부뿐은 아니겠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수만가지이니,
'어중간하지 않은 삶'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다못해 맨 손으로 땅이라도 파서
농사라도 지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같은 날, 같은 달
24/7 매번 반복되는 매 순간
어중간한 내 삶
20대의 백수는 내일이 두려워 참
웃기지 어릴 땐 뭐든 가능할거라 믿었었는데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게 빠듯하단 걸 느꼈을 때
내내 기분은 컨트롤 비트, 계속해서 다운되네
매일매일이 Ctrl C, Ctrl V 반복되네
갈 길은 먼데 왜 난 제자리니
답답해 소리쳐도 허공의 메아리
내일은 오늘보다는 뭔가 다르길
난 애원할 뿐야
니 꿈을 따라가 like breaker
부서진대도 oh better
니 꿈을 따라가 like breaker
무너진대도 oh 뒤로 달아나지마 never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먼 훗날에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 마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든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포기하지 마 알잖아
너무 멀어지진 마 tomorrow... - 방탄소년단 'TOMMORROW'중에서-
가사를 곱씹어서 계속 읽다보면
'매일 매일이 Ctrl C, Ctrl V' 라는 구절이 나온다.
편의점형 인간도 아니고, 세븐-일레븐 시간 딱딱 맞춰 팍팍하게 살아내도
결국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함정.
하지만 너만 모르지
사실은 어제의 너와 오늘의 너는 아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열심히 살라고 누가 그랬을까.
어차피 답답할 거, 그냥 좀 편히 가자.
아무 생각 말고 하던 일에 집중해!
어중간하게 남들처럼 방황하지 말고.
남의 인생, 남의 꿈을 내 것인 양 베끼지말고
너의 길을 가!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든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