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었던거야.

melancholi A10' 적적님의 답시

by 무화



냉장고에 사는 나비는 조명이 특히 맘에 든다고 해 그 조명에선 날개의 분진이

보라색처럼

반짝일 거라고.


물도 묻지 않는 그림 속에 너는 웃지도

않는구나


점심시간에 잠깐 건널목에 서있었어.


거기선 멈춰있기 좋거든 누구도 묻지 않아 파란불이 들어오면 잠시 택시를 잡는 척 길가로 나가도 되거든. 그런 건널목은 목덜미가 따스해져 그것만으로 제법 행복해


복숭아뼈를 도려내
꽃도 피지 않은 나뭇가지에 꽂아 둘게.


너는. 알 거야

나비가 거기 사는 이유






악몽이었던거야. 적적


동결건조대기중 무화










きたないけれどうつく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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