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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은편지 Jan 19. 2024

평강공주에게

정말 바보는 당신이지

이 바보천치에게 시집을 왔으니

호강 못할 줄 알면서도

고생만 할 줄 알면서도

땡전 한 푼 없는

이 천둥벌거숭이와

백년을 약속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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