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문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문 앞에서 빙글빙글 서성였다가
멀리 마을 밖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멍하니 뒤돌아봤다가
마음이 그렇게 돌아다녔다가
어느 새 해는 뉘였뉘였하는데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