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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은편지 Jan 28. 2024

일요일 오후

문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문 앞에서 빙글빙글 서성였다가

멀리 마을 밖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멍하니 뒤돌아봤다가

마음이 그렇게 돌아다녔다가

어느 새 해는 뉘였뉘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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