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by 맑은편지

Oct 14. 2024

가을이 우네

흰머리를 풀고

찬바람에 어깨를 들썩이며

고개 숙여 가을이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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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편지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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