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by 맑은편지

그 식당 앞에는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선다지.

그 빵집 앞에도

그 찻집 앞에도

춥고 바람 불어도

오래 줄을 선다지.


누구인가

아픔 앞에도

슬픔 앞에도

그리고

그리움 앞에도

오래도록

줄을 설 줄 아는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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