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入棺)

by 맑은편지

문을 여니 거기 바다.
춤추는 파도, 발목을 감싸는 포말
그립던 심연(深淵)
돌아간다. 깊고 깊게
산산히 남김없이

이 깊은 여기, 너울대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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