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같지 않은 겨울입니다. 12월이 되면 좀 더 추워질까요? 큰아이가 학원 갔다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 봄 날씨 같아. 날씨 정말 좋아"라고 말하네요.
벌써 11월도 일주일 남짓 남았고 올해도 한 달여 가까이 남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가 왔다 가려합니다. 그리곤 조금 더 새롭게 변화되길 바라는 1월이 오겠죠.
올해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당신에게 2022년은 어떤 해였나요?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그런 해였는지, 혹은 원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이루는 해였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올해 4월에 브런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도 100개 이상 쌓였습니다.
올해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자꾸만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나'와 그런 나를 붙잡는 '나'가 공존했습니다. 제 마음속엔 여러 감정들이 왔다가 스쳐갔다를 반복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그리고 부러운 마음 등...
그럼에도 저는 이 자리에 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엄마도 아내도 자식도 아닌 '나'로 있기로 했습니다.
꾸미지 않고 담백하게 '나'자신으로 있을 겁니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나'는 '나'입니다. 그런 나를 부정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 왔듯이 갈등이 생기면 나를 돌아보고 극복해내면 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배우면 됩니다.
부족한 나를 탓하며 그 자리에만 머물러 있지 않을 것입니다.
변화가 필요하면 내가 변화하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고,
할 수 있는 일들을 계획해 조금씩 실천해 나가면 됩니다.
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위로가 필요하면 등을 토닥이며 옆을 지켜줄 것입니다.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그 마음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그대를 있는 그대로 지켜봐 줄 것입니다.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새롭게 밝아올 2023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