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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 Jul 01. 2022

구름에게

일주일 넘는 빗줄기가 지나간 자리

뜨거운 햇살 뒤에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

한 점


반가워,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어.


덕분에

그늘진 마음도

잠시나마

맑아지는 기분이야.


고마워.

우리 당분간은

자주 보자.


무더위에 흐르는 땀방울

막아줄 수 있게.

복잡한 마음

네게 담아 흘려보낼 수 있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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