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근황토크랄까요?
1. 연재 브런치 북을 하나 더 냅니다.
(가제) 중학생만 13년 두 번째 이야기, 인데요.
사실 올 초 겨울에 ‘내가 만난 아이들’이라는 글로 시작할 때는
애들 이야기 뭐 쓸 게 있나 고민했거든요.
근데 막상 이야기를 쓰다 보니
애들이 한 명 한 명 떠올라서
더 쓰고 싶어 지더라고요.
다만, 너무 솔직하게 쓰기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30편 금방 써 볼게요. 파이팅!
2. 조만간 작업을 하나 시작할 것 같아요.
마감이 있는 일정이라 열심히 한 번 준비해 보려고요.
지금까지는 늘 ‘메인’에만 올라야 하고
어딘가 ‘선발’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독립출판도 생각해 봅니다.
제가 쓴 글들이 비록 ‘브런치북 프로젝트’에는 선발되지 않지만
그래도 의미 없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응모는 할 것이지만)
그래서 도전을 또 해봅니다.
결과물이 나오면 브런치에도 글을 올릴게요.
3. 선선한 가을바람은 아침, 저녁으로 찾아오더라고요.
낮에는 미련 남은 여름 햇살이 내리쬡니다.
시간의 힘이란 게 무섭습니다. 벌써 내일은 9월이고
추석이 지나면 조금은 두툼한 옷을 꺼내 입겠지요.
그 시절이 되면 제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도
조금은 철이 들어 진중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4. 한 때 제 삶의 목표는 하루에 1cm씩 나아지는 삶이었어요.
그렇게 1년을 지내다 보면 1년 후엔 3미터가 넘게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큰 목표는 거창해 힘이 듭니다.
작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나아가도록 해요.
하루에 1센티미터. 어렵지 않으니까요.
제게 그것은, 브런치북에 연재하는 글입니다.
자주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