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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덕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필자가 본인을 소개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필자는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다큐멘터리를 더 사랑하고, 실제로 넷플릭스 시청 기록과 ‘내가 찜한 목록’은 다양한 다큐멘터리로 가득하다. (이 역시 잘 모르고 있는 사람이 꽤나 많은데 넷플릭스에는 양질의 다큐멘터리들이 넘쳐난다!)
‘비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이 역시 필자가 본인을 소개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 ‘동물성 식품/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사람 또는 생활 양식’을 지칭하며, 그 이유는 환경/윤리/건강 등 다양하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필자 역시 비건을 지향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필자가 비건이 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이다.
지금부터 필자가 도대체 어떤 다큐멘터리들을 보았기에 비건이 될 수 있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건강한 삶에 관심이 있다면 필자와 같은 길을 나아가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당신도 비건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야생을 길들이고 있습니다.
지상의 비옥한 땅 절반이 이제 농지로 바뀌었습니다.
지구 상 조류 개체 수의 70%가 가축이고 그중 대다수가 닭입니다.
인간은 지구에 사는 포유류 중량의 1/3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 밖의 60%는 우리가 먹으려고 키우는 동물이죠.
쥐부터 고래까지 나머지 동물이 겨우 나머지 4%를 차지합니다.
지난여름 필자는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자연 관련 다큐멘터리를 접하게 되었다. <우리의 지구>라는 다큐멘터리였는데, 지구 곳곳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다큐멘터리 연속물이었다. ‘데이비드 에튼버러’라는, 필자에게는 생소했던 영국인 할아버지가 더빙하며 진행되었다.
에튼버러의 기획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가 출연하는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데이비드 에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라는 비슷한 이름의 다른 다큐멘터리가 보였고, 그것을 시청하였다. 시청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이 다큐멘터리가 필자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
‘기후 변화’,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같은 단어는 이제 일상적인 표현이 되었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단어가 된 나머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이 단어들이 주는 위험성은 장난스러워졌다. ‘기후 변화가 심각하다’라는 말은, 문장 그대로 정말 ‘심각함’을 표현하기 위함인데, 그 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후 위기’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누군가가 이 이야기를 소재로 꺼내면 ‘장난스럽게’ 넘긴다.
에튼버러의 다큐멘터리는 이 ‘장난스러워’ 보이는 상황이 결코 장난스러운 것이 아님을, 사실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하는 심각한 일임을 보여준다. 당신이 앞으로 10년 이상은 지구에서 살 것을 목표로 하는 이상, 기후 위기는 결코 피해갈 수 없다. 에튼버러는 아흔넷이다. 그런 그조차도 미래세대를 위하여 깊이 고민한다. ‘기후 위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은 ‘지속 가능한’ 현상이다. ‘기후 위기’는 지속 불가능하다.
지구 온난화가 극히 심각해진 나머지, 기후학자들은 만약 호모 사피엔스가 현재와 같은 생활을 그대로 영위한다면 2035년에 이전의 지구로 복구 불가능한 지점을 넘길 것을 예측한다. 현재 지구 평균 기온에서 2도가 더 높아지면 지구 환경은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바로 ‘영구동토층’이 녹는 것인데,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그 흙이 머금고 있던 탄소가 배출한다. 상당량은 메탄인데,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한 분자당 온난화 효과가 28배 정도 크다. 이 영구동토층에 축적된 탄소의 양은 현재 대기 중 탄소량의 적어도 두 배, 많으면 네 배까지로 예상한다. 그 속에 있는 것들이 대기 중으로 흩어지고 나서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누구나 새삼 경각심이 일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기에,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이 적어도 2035년보다는 늦춰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이것이 ‘비건 되기’와 무슨 상관이기에 필자가 제시하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기후 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육식’이다. 아니 사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은 뜬금없어 보일 수 있다. 도대체 환경 파괴와 육식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에 대한 답변을 아래의 두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와 “씨스피라시”에서 제시해 줄 것이다.
고기를 얻기 위한 동물을 기르는 데에
세계 물 소비량의 30%를 사용하고 땅 표면의 45%를 씁니다.
브라질 아마존 파괴도 91%가 축산업 때문이죠.
또한 “죽음의 해역”을 만들어냅니다.
서식지가 파괴되고 종이 멸종하죠.
그런데도 세상을 구해야 할 주요 환경 단체들은 이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축산업’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분야일지 떠올려 본 적이 있는가? ‘고기’ 혹은 ‘고기가 함유된’ 식품은 대부분의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식탁 위에 거의 매 끼니에 오른다. 현대인의 삶에서 육식을 떼어 놓는 것은 매우 힘들다. 아마 정말 힘 있고 부유한 산업 분야로 알려졌으며 역시나 현대 문명사회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화석 연료’ 산업보다도 더 촘촘히 엮여 있을 것이다.
석유 회사의 강력한 힘에 관한 일화들을 직간접적으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석유 산업을 경계한다. 도시 사람들은 화석 연료의 사용이 환경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다. 매연과 같은 것은 직접 감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 쉽게 고개를 끄덕인다.
축산업은 이 흐름에 동참한다. 사람들이 더 큰 것을 볼 수 없도록. 축산업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자동차, 트럭, 기차, 배, 비행기의 배기가스의 양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축산업의 환경 파괴는 아주 교묘하게 이루어진다. 화석 연료 관련 산업에서 이루어지는 환경 파괴는 가시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비판하기 쉽다. 하지만 축산업의 환경 파괴는 적극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잘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도 교묘하게 숨겨진 나머지 그것이 이처럼 강력하다는 것을 눈치채기도 힘들다. 그들이 숨기고 있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경제학 수업에서도 배울 수 있는 ‘외부 효과’이다.
본 다큐멘터리를 따르자면 축산업과 낙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전체 비용은 4,140억 달러(460조 5,750억 원)이다. 이를 축산업과 낙농업 생산자들이 모두 부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가시적인 생산 금액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사회가 떠안게 된다. 그 외부 효과의 종류에는 환경 파괴, 보건, 정부 보조금, 어업에 주는 피해(해양 오염), 동물 학대 등 다양하다.
만약 그 외부 효과가 ‘제품’의 가격에 모두 포함되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 달걀 한 판은 5달러에서 13달러로, 빅맥은 4달러에서 11달러로 오른다. 그러나 현재 빅맥은 4달러이다. 당신이 4달러의 가격으로 빅맥을 구매하면, 나머지 7달러의 외부 효과는 사회가 부담한다. 채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기후 위기’라는 대가를 부담하게 된다. 우리는 현재 채무불이행 중이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제 막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 참이다.
모든 것을 경제학적으로 환원하여 설명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현대인들에게 경제학적 해설 만큼 설득력이 있을 것도 없을 것이기에 경제학적 설명은 항상 필요하다. 신자유주의와 ‘YOLO’ 생활 방식을 찬양하는 극단적인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외부효과에 대한 고려는 뒷전이다. 우리는 경제학을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생각해볼 점. 고기를 먹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단 한 번이라도, 도축 과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해본 적이 있는가? 폴 매카트니(비틀즈)의 말을 떠올려본다. “도축장 벽이 유리라면 우리는 모두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우리 식탁의 출처를 궁금해해야 한다.
‘고깃집’은 ‘편의 시설’이 되고 ‘도축장’은 ‘기피 시설’이 되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데미안 허스트가 “분리된 어머니와 아이”에서 보이고자 했던 것처럼, 결국엔 둘 모두 ‘소의 시체’를 처리하는 곳들이 아닌던가.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를 감상하며, 육류 및 유제품 소비를 지양해야 하는 환경적/경제적/윤리적 이유들에 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땅에서 매년 사라지는 숲의 면적은 10만 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일 분마다 축구장 27개가 사라지는 것과 같죠.
하지만 저인망어업*은 매년 약 1,60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완전히 없애버립니다.
일 분마다 축구장이 4,316개 사라지는 셈이죠.
육지에 대입하면 1년간 파괴되는 해저 면적의 총합은 그린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터키, 이란, 태국, 그리고 호주를 합한 만큼입니다.
*어선을 사용하여 날개가 달린 자루모양의 그물을 해저에 닿도록 하여 끌줄을 오므리거나 해저를 끌어 대상물을 잡는 어업
축산업이 끝이 아니다. 사실은 축산업보다도 더 비가시적인, 그러나 축산업보다도 더 우리 생활에 교묘하게 스며든 분야가 있다. 바로 어업이다. 육지는 마음만 먹고 보러 가자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바다는? 마음을 먹는다고 하여 대규모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망망대해로 나가는 것은, 대부분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코에 빨대가 꽂힌 거북 사진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입시다’와 같은 문구를 내거는 환경 운동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제 현실을 목격해보자. 지구 전체를 통틀어 연간 약 1,000마리의 거북이 플라스틱 빨대로 인해 죽는다. 미국 한 나라에서만, 250,000마리의 거북이 어선에 의해 포획되거나 다치거나 죽는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 상황을 보고 ‘아마존 삼림벌채를 막기 위해 이쑤시개 사용을 중단하자고 말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도 줄여야 하며 그렇기에 필자는 스테인리스 빨대를 휴대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보다 더 강력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 강력한 문제의 힘이 너무나도 압도적이기에,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상업적 어업은 단연코 해양 생태계 파괴 1등 공신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런 파괴적인 상업적 어업이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환경 단체’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환경 단체’를 지원함을 통해 그들이 그들 자신은 공격하지 못하게끔, 사람들이 ‘덜 중요한 것’에 만 집중하게끔 한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어업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당신이 당신의 식탁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21세기 중반에는 상업적 어업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잡을 수 있는 물살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상업적 어업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2048년에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텅 빈 바다(Empty Ocean)’이다.
*‘물고기’의 대체 표현
상업적 어업의 결과는 종의 멸종이다. 한 종의 멸종은 다른 한 종의 멸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에는 인간 멸종의 차례가 다가온다. 호모 사피엔스의 멸종을 막을 유일한 방법을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에서 제시해준다.
정부가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는 동안
산업이 규제를 받지 않는 동안
할 수 있는 유일한 윤리적인 일은
생선을 그만을 먹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고기도 안 먹는데 어쩌면 그렇게 황소처럼 힘이 센가요?’ 하고 묻는다.
내 대답은 ‘황소가 고기 먹는 거 봤어요?’이다.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에 등장하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 파트리크 바부미안의 말이다. 그는 555kg을 들고 10m를 이동한 것으로 기록을 경신하였다. 그는 비건이다.
복싱선수 네이트 디아즈,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영화 <아바타>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카메론, 가수 제이슨 므라즈와 빌리 아일리시,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과 해양생물학자 실비아 얼, 경제/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과 철학자 소크라테스 그리고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수학자 피타고라스. 공통점이 전혀 없을 것만 같은 위 인물들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채식주의자’라는 것이다.
본 다큐멘터리는 사람들이 채식과 육식에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다룬다. 채식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육식이 어떻게 건강에 해를 끼치는지를 잘 보여준다. 즉, <더 게임 체인저스>는 ‘건강’의 측면에서 채식 생활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설득력 있게 다가가기 위하여 ‘채식 운동선수’에 집중한다. ‘건강’이 걱정되어 채식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론을 제시하기 위하여 채식으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큐멘터리의 감독 역시 비건인 제임스 카메론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관하여서도 이야기해보고 싶다. 필자는 본래 만성 위염 환자였다. 위장약 ‘카베진’은 항상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는 필수품이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도 꾸준히 먹어 보았지만 큰 소용이 없었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아니 복용하여도, 아침에는 두부만 먹어도 속이 쓰리었다. 그러나 채식 생활을 시작하고 난 이후부터 단 한 번도 속이 쓰라린 적이 없었다. (사실 단 한 번 있긴 했는데 과음한 날이었다.) 심지어 두 끼 연속으로 상당히 매운 (채식)마라샹궈를 먹어도 속이 아프지 않았다.
나아가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비건식을 시작한 이래로 식사 후에 오로지 ‘속 편함’밖에 느낄 수 없다. 그 ‘속 편함’이 주는 쾌감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 그리고 한 번 경험한 이상 헤어나오기 힘들다.
그뿐만이 아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한층 수월해졌다. 주로 하는 일이 글쓰기인지라 새벽 감성이 필요하여 늦은 시간에 취침하는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채식을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더불어, 아직까지는 일반 식당에서 비건식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비건 음식은 논비건 음식에 비해 조금 더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자의 요리 실력은 반강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예상치 못했던 자기 계발까지 하게 된 것이다. 참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비거니즘을 학습할 수 있는 넷플릭스의 네 다큐멘터리를 살펴보며, 한 사람의 채식 생활이 어떻게 그 사람을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건강한 삶에 관심이 있는 당신에게도 점차 육식을 줄여볼 것을 제안해 보고 싶다.
당신 역시 필자를 포함한 수많은 비건 지향인들와 함께, “Why Vegan?”이라는 질문에 “Why Not?”이라는 반문으로 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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