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이랑 티격태격하다가요.
올케가 감기 나으라고 보내 준 유자차를 한 잔 탔어요.
마침 떠오르는 노래가 있어 유튜브로 검색해서 배경음악으로 깔았지요.
둠칫 둠칫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쿵작 쿵작
다리를 어정쩡하게 벌리고 서서 리듬을 타면서 어깨를 위아래로 흔들어 주면 보는 사람도 웃음이 나는 즐거운 어리바리 춤이 완성되지요.
'귤' 노래를 부르며 어리바리 춤을 곁들여 유자차를 한 잔 들고 아드님 방으로 갔어요.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차졌다~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 줄이야~ "
쿵작 쿵작
남편까지 가세해서 화음을 넣었어요.
"지났을 줄이야~ 줄이야~"
아드님이 웃었어요.
으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