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화장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다 '걱정과 불안'을 작게 녹여 늘 머릿속에 지니고 다녔던 과거와 어제에 대한 후회가 작게 밀려왔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어수선한 옷장을 정리하고,
투표를 하고,
테이블이 길어서 처음 보는 사람과 어색하게 마주 보게 되는 카페에 앉아 조금은 이상하고 난해한 책을 읽어야겠다.
아! 좋아하는 지하 서가에 가서 아껴 읽었던 고전을 읽어볼까? 좋았어! 텀블러에 차를 담아가는 거야!
서둘러야겠네!
작은 불안에 은근하게 중독되어 즐기고 있었던 건 아닌지 반성해.
과거를 미련하게 후회하고 싶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