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차 짧은 글쓰기
여기 신기한 두멍 하나가 있다.
이 두멍 안에 들어가서 마음을 모아 한 사람의 이름을 세 번 소리 내어 말하면, 그 사람의 마음 100 중 65 만큼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면 65 만큼의 호감으로 바꿀 수 있다.
무덤덤한 마음은 65 만큼의 호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대신 그 사람의 마음을 몽땅 내 것으로 갖고 싶은 나머지 뜨거운 35의 마음은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100중 65 만큼의 마음.
*두멍 : 물을 많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 네이버 밴드 30일 글쓰기 미션에 참여했어요. 5월 미션 키워드는 '순우리말'로, 키워드를 넣어 글을 쓰고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고 공백 없이 150~300자 내외의 글쓰기입니다. 밴드에 올리는 저의 짧은 글을 5월 한 달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