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키워드 : 두남두다

19일 차 짧은 글쓰기

by 다정한 포비

동료들이 뒤에서 ’갑‘의 흉을 볼 때 ‘을’계장님이 나에게 말했다.

“나는 ’갑‘ 괜찮던데… 사실 나는 나한테 잘해주면 그 사람이 괜찮아 보이긴 해.”

그때는 자기편을 두남두는 계장님의 태도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편이 아닌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에게 호의적인 누군가의 크지 않은 허물 정도는 같이 편도 좀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게 대수인가 싶다.

무엇보다 마음을 곱게 먹고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싶다.


*두남두다 : 잘못을 두둔하다. 애착을 가지고 돌보다.


*네이버 밴드 30일 글쓰기 미션에 참여했어요. 5월 미션 키워드는 '순우리말'로, 키워드를 넣어 글을 쓰고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고 공백 없이 150~300자 내외의 글쓰기입니다. 밴드에 올리는 저의 짧은 글을 5월 한 달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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