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와밥풀 Aug 21. 2017

동시빵가게

4. 동시빵 살짝 맛보기


    
















   호수에 오리들이 헤엄쳐 가는 모습,

   흔하게 볼 수 있지요. 

   오리들은 늘 둘이 붙어서 다녀요. 

   호수에서 헤엄칠 때도, 먹이활동을 할 때에도 

   둘씩 짝을 지어 함께 하지요. 


  호수에 오리가 없다면 얼마나 적막할까요?

  살랑살랑 일렁이는 호수 위를 헤엄치는 오리들!

  긴 모가지를 요리조리 흔들며 헤엄치는 모습을 

  시인은 오리 모가지가 호수를 감는다고 노래했는데요. 


  호수에서 평화롭게 헤엄치는 오리들이 

  우리들에게 이런 게 평화라고 알려주고 있군요. 


















여름이 뒷걸음질을 시작하면 

귀뚜라미가 풀밭에 자리잡고 귀뚤귀뚤 노래하지요. 

달 밝은 밤, 귀뚜라미 노래 소리에 잠 깨어 뜰에 나온 아이! 

귀뚜라미와 비밀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하네요.

 아이가 잠자러 들어가자  

  귀뚜라미는 밤새 귀뚤귀뚤 자장가를 불러주지요. 

  무사히 꿈나라 열차에 올라타라고요!



     동시빵을 쫄깃쫄깃 맛있고 재미나게 만들 거예요. 

     맛나게 빚어서 세상에 내어 놓을 테니 많이많이 먹어 주세요.



바다 :  동시와 동화, 정보책을 쓰는 작가입니다. 자연과 멀어지는 어린이들을 자연속으로 끌어들입니다. 동시집 <소똥경단이 최고야!><안녕 남극><수리수리요술텃밭>. 

purnbd@naver.com



작가의 이전글 동시빵가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