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 신비로움, SF + 예쁜 영상.
-스포주의
데인드한이 나온다고 해서 개봉하자마자 봤던 영화.
총평
엄청난 임팩트가 있었다거나 그런건 별로 없었다.
뤽베송 감독이라고 해서
내심기대를 했는데
스토리는 그냥 그랬고,
오히려 중간에 너무 잡스러운 얘기들이 많고 길어져서 루즈해지는 기분이 든다.
시각적인 효과가 많아서 그런가...?
그렇다고 엄청 지루했던 건 아니고..
무튼
3D 비주얼은 볼만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진주족, 진주족이 사는 곳 배경이 굉장히 이뻤다.
사실, 새로운 세계를 구축한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주 먼 미래의 우주 세상을 상상해서 이렇게 표현한다는 것은 그의 상상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알 수 있었다.
다만 대본이 좀더 주제를 명확히 가지고 쭉 끌고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욕심이 많아서
자꾸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방향이 샌 느낌?
그러다보니
정작 보여줘야 할 부분에서는
명확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흘러갔다.
왜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지?
저기는 왜 가는거지?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전작 <루시>가 시각적이든 각본으로든 훨 좋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스케일을 벌려놔서 제대로 내용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내심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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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3D나 그래픽이 예쁘고 완성도가 높았다고 본다.
첫 임무 였던 사막 장면이
가장 볼 맛이 있었다.
그래픽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액션도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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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소를 뽑자면.
'공간'이었다.
이 영화 안에 많은 비현실적인공간들이 등장한다.
예를들면
우주선 안에서 가상으로 바닷가를 즐긴다거나
우주에서 많은 외계인들이 몰려산다거나
우주 인데 바닷 속이 등장한다거나(우주하면 물이 없다는 것이 거의 일반적으로 드는 생각이니까)
사막에서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가상시장?을 경험한다거나
공간들이 특이하고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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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디 그래픽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리한나가 변신하는 장면도 꽤나 신기했으니까.)
별 말을 할 게 없다. 이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