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화-어디서 한 번쯤 본 적있는 디자인
카림 라시드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싶었는데,
세계 3대 디자이너였다..ㅋㅋㅋ
전시를 보면서 느낀것이지만
그의 디자인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듯 했다.
엄청나고 특이한게 아니라,
'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
그만큼 그의 디자인이 보편화되었다는 의미이다.
"지금의 디자인이란,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위적으로 구축한 환경을 철저하게 미화하는 행위이다. 또한 디자인이란 우리의 삶을 시적으로, 미학적으로, 실험적으로, 감각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나는 진정으로 사람들이 지금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을 갈망한다"
그의 이야기는
요즘 말하는 현재지향적인 YOLO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을 자각하고, 현재의 세계와 조화를 이루어야한다고 말한다.
디자인은 정말 필요하고, 또한 중요한 것이다.
요즘들어서 기술은 다 거기서 거기이다.
디자인이 소비를 결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디자인이 중요해졌다.
사람들은 단순히 물건을 이용하기 위해서 사는 것을 넘어서
소장하기 위해서도 사기 시작하였다.
영감은 어디서든 올 수 있는 것 같다.
접목하기 나름이다.
저 의자는 와인을 놓는 구멍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가운데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면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굉장히 로맨틱한 의자이다.
ㅡ참고로 카림 라시드는 핑덕이다, 핑크덕후
나도 핑크덕후지만 이 사람은 핑크 도배 수준이었음...ㄷㄷ!!
중간중간 체험할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참 좋았다.
체험형 전시는 기억에 오래남는 장점이 있다.
의자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거 같아서,
소재가 뭔가 말랑한 느낌은 아니라서 불편할 거 같지만,
의외로 편하달까?
오, 뭐지 싶은 이 느낌!
전반적으로 이번 전시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전시디자인을 너무 대충한 것이 티가 많이 났다는 것?
(벽에 시트지도 제대로 안붙여서 중간중간 울어 있고,
너무 촌스러운 패턴으로 범벅이 된 듯한?(이게 컨셉이라면 할 말 없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ㅠ
전반적으로 전시디자인 자체가 좀 허술하게 느껴지는 듯..
한가람 미술관은 가격은 비싼데, 항상 올때마다 좀 대충한 느낌이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다'
이 문구를 보니까
갑자기 지코의 'Artist'가
생각 난다.
//
From now on
모든 것을 백지로 되돌려 놓고
생각 말고 저질러 붓은 너가 쥐고 있어
제일 감각 있잖아 자기 집 거울 앞에선 yeah
Life is short Art is long
너나 나나 쟤나 I make’em say
Ah We are we artist baby
We are we are we artist baby
We are we are we artist baby
Hey Life is short Art is long
너나 나나 쟤나 I make’em s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