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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나는 할 말이 있다!

-스포있음


-

총평


위안부라는 소재를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인상깊다.

(영어를 배워서, 할 말을 직접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좋은 예인듯!

너무 너무 좋았다.

재미 + 감동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따뜻한 영화.

-

위안부 문제는

잊혀지면 안 될 문제이다.


2007년 7월,

10년 전에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강제 위안부 동원

및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역사적 책임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121'이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아무런 사과나 대답이 없다.

이 때 당시, 김군자 할머니와 이용수할머니가

산 증인으로 출석하였다.


-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각색하여 영화화 한 내용이다.



최근에 나왔던 어떤 영화보다 진지하게 감동받으며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불편하지 않았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를

사실 여성의 입장에서는 보기 힘들 수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감독이 섬세하게 연출한 것 같다.

폭력적이거나, 과거 회상 부분을 보여줄 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그 분들의 고통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간접적인 내용으로 연출하였다.


정말 진심으로

일본이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즘은

핵가족화 되면서

1인가구도 많아지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같이 살지는 않아도,

서로를 챙기고 아껴주는 마음이 있고,

걱정하고 위 한다면

그것이 가족이 아니면 무엇일까?


점점 사람들 간의 정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정이 생기고 쌓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 마음만 연다면.





여담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VIP>, <청년경찰> 등

여성을 성적 대상화 및 성폭력 범죄의 대상으로

잔인하게 묘사하는 여혐 영화가 많이 나왔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을 찾아보니,

여성을 범죄의 타겟으로 국한 시키고,

도구화 시킨 점이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영화를 본 여성들이 많이 불편했다는 평과 댓글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면서 창작자로서
보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일정 기준선을 넘지 않는 창작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감독님도 인상 좋으시고, 나문희 배우님의 인자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의외로 이제훈이 분위기 메이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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