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어떠했든 괜찮아요.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으니까요.
해가 바뀌고, 나이를 먹는다 해서
꼭 기대했던 게 이뤄지는 건 아니지요.
알 수 없는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당신답게 살아가요.
당신이기에 슬프고, 기쁘고, 화나고,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맞이하겠죠.
원망하지 말아요.
작든 크든
당신에게 행복감을 주고
해방감을 주었던 순간들,
그때 당신은 있는 그대로도 빛났었죠.
당신답게 살아가요, 그거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