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ry Carlton | Breaking Ground
현실의 어떤 면을 바꾸고 싶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해야 한다. 경험에 대한 반응을 바꿔야 한다. 새로운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마음 상태를 창조해야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결과를 관찰해야 한다.
-조 디스펜자, '브레이킹'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로운 존재 상태가 되어야 함을 최신 과학 이론을 들어 설명한 책, '브레이킹'.
한 양자 실험에 따르면, 관찰자가 무한한 확률 속에 존재하는 전자를 찾겠다고 주의를 기울이자 실제 전자가 나타나 물리적인 시공간에 영향을 미쳤다.
즉 주관적인 마음을 품었을 뿐인데 정말 그 마음이 반영된 객관적인 현실이 나타난 것이다.
믿기지가 않는 결과지만 한편으로 불교의 가르침 일체유심조가 과학으로도 입증이 된 것인데,
문제는 대체 어떻게 해야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느냐다.
예로부터 불교를 비롯한 많은 종교에서는 마음 하나 바꾸겠다고 속세를 벗어나 고행을 마다하지 않던가?
하물며 고행 한 번 해보지 않은 내가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걸까.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4주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면 정말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뭐가 이렇게 짧은가 싶지만 그 과정을 보아하니 4주라도 온전히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였다.
그리고 4주간의 훈련을 잘 마쳤다고 해도, 완전히 몸에 익히려면 부단한 연습이 필요해 보였다.
흡사 내게는 종교인의 수행이나 다름없어 보였는데,
과학 이론을 토대로 마음-물질의 관계를 밝힌 것과 더불어 이 책을 더욱 신뢰할 수 있었던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지극히 현실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이 지침대로만-'될 때까지'-한다면 새로운 나를 창조하는 건 문제없을 듯하다.
그럼 그 후의 현실은? 일단 새로운 내가 되어보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내가 된다는 건. 지금껏 상상해 본 것 중 최고로 설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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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y Carlton | Breaking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