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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e Oct 17. 2019

조회수 3배 높이는 제목 만들기 꿀팁

제목 학원 특강이 왔어요~

오늘은 제목 짓는 팁을 공개한다. 콘텐츠가 넘쳐흐르는 시대에 독자를 매혹시키는 제목은 필수다.-운이 좋다면 브런치 요정의 눈에 띄어 생각지도 못한 조회 수를 얻을 수도 있다- 시작 전 미리 경고하자면, 자극적인 제목은 양날의 검과 같다. 잘 사용하면 원하는 인기를 얻을 수도 있지만, 글의 퀄리티가 제목에 미치지 못한다면 인터넷 기사처럼 ‘믿고 거르는’ 글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는 2017년에 출간된 카피 라이팅 서적, ‘당신의 글에는 결정적 한 방이 있는가’에서 참조한 몇 가지 팁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1. 상대방이 ‘왜?’라는 의문을 갖게

일반 상식에 반대되는 내용, 혹은 사람들이 놓치던 질문을 제기하는 방법이다. 전자의 예로는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가 있고, 후자의 예로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가 있다. 일반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평소에는 생각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 함으로써 독자의 시선을 잡아둘 수 있다.


2. 짧은 말로, 강렬하게!

시즐(sizzle: 오감을 자극하는 소리와 냄새 등을 지칭하는 광고 용어)을 사용하여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자. '따끈한 호빵이 생각나는 계절'같이 감각적 연상이 가능한 제목이 더 눈길을 끈다.

또한 단언하는 말로 짧게 카피를 만드는 것도 독자의 시선을 잡아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머리에 지워지지 않는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이 이를 증명한다.   


3.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거침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하지만 꺼내지 못하는 말이 있다. 그것을 꺼내 카피로 사용하면 독자는 저절로 클릭을 하게 된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이를 잘 보여준다.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대신 외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해보자. 단, 여기에서도 주의할 것은 타인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제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사실!   


4. 구체적인 숫자 넣어라

내 이전 글의 제목이 이 혜택을 많이 봤다. ‘30대 주부의 은밀한 취미’, ‘3만 원어치의 분노’. 구체적인 숫자가 들어가면 이야기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더욱이 전자의 경우는 독자층을 좁혀 오히려 그들을 더욱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   


5. 위협, 명령조로 단언하라

자주 사용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자칫 거만한 인상으로 거부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부감 또한 눈에 띄는 포인트이므로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다. 앞서 언급한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는?’같은 제목이 좋은 예다.   


6. 질문하라

인간은 질문을 받으면 자기도 모르게 답을 찾는 습성이 있다. 독자가 질문형의 제목을 읽었다면 답을 찾기 위해서라도 글을 클릭하게 될 것이다. 혹은 진짜 퀴즈를 제목으로 쓰는 방법으로 궁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7. 늘여 쓰라

2번과 상반되지만 '단언하기'에 비해 부드럽고 공감을 얻기 쉽다. 그냥 '아이패드 사용법'보다는 '아이패드를 질렀는데 유튜브만 본다고요?'가 한결 가깝게 다가오듯이. 일상어를 사용하여 서술형의 제목을 지어보자.


8. 기타

명언, 속담, 명대사 패러디

대구 활용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정보 전달 글임을 드러내기 : '~하는 방법', '~가이드', '~라면 꼭 해야 하는'

사회적 증거 활용 :  '2019 소비 트렌드', '대기업 인사 담당자가 말해주는 면접 비법'


핵심은 뻔한 내용이 아닌 신선한 시각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우리가 글을 쓰며 추구해야 하는 목표와 동일하다. 제목은 그것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수단일 뿐이다. 그러므로 주요 키워드가 빠지거나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이어서는 안 됨을 잊지 말자. 완성도 있는 글에 붙인 제목은 화룡점정처럼 글을 날아오르게 할 것이다.


Q) 이 글의 제목도 좀 더 튀게 고쳐볼 수 있을까?


참고 :당신의 글에는 결정적 한 방이 있는가, 카와카미 테츠야, 토트출판사, 2017




다음 매거진 글은 '글로 밥 벌어먹는 여자' 작가님의 <최후까지 살아남는 자, 누구인가>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매번 마주하는 분량의 압박을 돌파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니 기대하세요!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지금 《매일 쓰다 보니 작가》글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하게 글을 쓰며 자신만의 무기를 단단하게 다진 작가의 노하우가 궁금한 분들은 매거진 구독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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