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은 원래 이게 아닌데...
난 여기서 끝인 걸까?
살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곤 합니다. 이때 슬럼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과 그대로 무너지는 사람으로 나뉠 뿐이죠. 이번 글에서 슬럼프의 원인은 무엇이고, 슬럼프 극복 방법은 어떤 것인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슬럼프가 찾아오는 99%의 이유는 '기본기 부족'입니다. 슬럼프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사람은 기본기가 부족한 채로 살아가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죠. 그래서 슬럼프 극복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차근차근 점검해나가시면 됩니다. 금방 문제점을 찾고 슬럼프 극복에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슬럼프의 원인이 기본기 부족이 아니라 '부상','정신적 충격' 과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런 경우에 슬럼프 극복하는 방법을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박지성 선수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볼게요.
제가 박지성 선수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박지성 선수가 슬럼프 극복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저는 그걸 보고 '박지성 선수도 무의식을 잘 이해하고 있구나' 이런 거를 느꼈죠. 박지성 선수가 슬럼프 극복한 방법만 여러분들이 아셔도 웬만한 상황에서는 "멘탈이 흔들린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을 했습니다. 이때 박지성 선수가 큰 활약을 많이 해서 유럽의 PSV 축구팀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가죠. 사람들은 박지성이 정말 승승장구하는구나 이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박지성 선수가 그때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게 됩니다.
유럽 축구 팀에서 본격적으로 뛰려고 하는데, 무릎 부상을 당했던 부분이 계속 아파왔습니다. 성과가 안 나니까 축구팀 주장도 "무슨 저런 애를 데리고 왔냐" 이런 식으로 무시를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속한 psv 축구팀의 홈구장에서도 홈 팀의 팬들마저 야유를 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 넓은 축구 구장에는 3만 5천 명 정도가 둘러앉아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교체하려고 들어가면, 교체 선수가 나올 때까지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줍니다. 그러다 박지성 선수가 교체되는 순간에는 그 박수가 바로 야유로 바뀌는 거예요.
경기를 뛰면서 박지성 선수가 공을 잡으면, 또 그 순간부터 바로 야유 시작. 그리고 공이 떨어지면 야유가 끝나고, 이런 상황을 견디면서 박지성 선수는 난생처음으로 축구공이 싫어졌다고 해요.
정말 포기하고 싶었을 거예요. 이렇게 절체절명의 슬럼프 순간에 박지성 선수가 한 게 자기 최면이에요. 축구 선수라면 바로 앞에 있는 사람한테 숏패스를 제대로 주는 건 당연하죠? 그런데 그런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스스로 “잘했어, 거봐 할 수 있잖아”,"잘하고 있어","좋았어" 이런 식으로 생각했어요. 경기를 뛸 때도 계속 칭찬을 하면서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 이렇게 계속 자기 최면을 한 거예요.
자기 최면을 지속하니까, 점점 부정 암시들이 들어올 틈도 없어집니다. 결국 자신의 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줄 수 있었고, 그때부터 구장의 분위기가 싹 바껴요. 원래 야유를 했던 그 홈팀 팬들이 어느 순간 "오오오오 위송빠르크~" 이런 식으로 이제는 노래를 불러주더라는 거예요.
제가 항상 말했던 '내부의 조건을 바꾸면 외부의 조건까지 바꿀 수 있다'라는 진리와도 연결됩니다. 이렇게 박지성 선수가 자기의 본 실력을 회복하고 나서는, 또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서 맨유로 러브콜을 받아서 가게 되죠.
이때 한국에서도 기사가 나면서 박지성이 월드클래스다 하면서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갔을 때는 세계적 선수들 앞에서 위축이 좀 됐을 거잖아요.
그때도 스스로 자기 최면을 했습니다. "나는 여기서 최고의 선수다", "내가 가장 뛰어난 선수다" 이런 식으로 자기 최면을 한 덕분에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슬럼프 극복을 하고, 뛰어난 활약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겁니다.
제가 이 박지성 선수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 의식이 굉장히 강했어요. 어린 시절에 키가 작아서 고민이었다고 해요. 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님이 개구리나 녹용 이런 몸에 좋다는 거는 다 모아서 주곤 했어요.
근데 그냥 개구리를 물에다가 끓여놓으면 어떤 냄새가 날까요? 사람이 먹을 수 있나 싶은 수준의 냄새가 나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는 그걸 토하면서도 계속 먹더라고요.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어보니까, "그거 먹기 싫은 것보다 축구를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컸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고통스러운 순간을 견뎌내고 싶으면, 그냥 단순하게 '참을 수 있다.' '참아보자' 이런 식으로 생각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목표 의식이 명확하고 그에 걸맞게 자기 최면을 계속 한 사람만이 그런 고통을 견뎌낼 힘이 생기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지금 슬럼프라거나, 벽에 가로막혀서 막막하다 싶을 때는 제가 오늘 드린 얘기를 떠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우선 자신이 이루고 싶은 그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세요.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수많은 부정 암시들을 만날 겁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꾸준하게 자기 최면을 하면서 부정 암시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도 박지성 선수가 슬럼프 극복했던 것처럼 사람들의 인식까지 바꾸고 다른 외부 조건들도 모조리 바꿔내는 그런 날이 분명히 오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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